지난 주말 대구 날씨가 풀려서 등산을 다녀왔어요. 이제 섭씨 10도가 넘으니 완연한 봄이 된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등산할 때 보니 남한에는 북한에 없는 신기한 물건이 하나 있더라고요.
봄을 알리는 3월이 시작됐어요. 3월이 반가운 이유는 화이트데이가 있어서기도 해요. 젊은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텐데, 2월 14일은 사랑을 담아 초콜릿을 주는 밸런타인데이였잖아요. 3월 14일은 반대로 사탕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진아주메의 남한생활 이야기 이 시간 진행에 박수영입니다. 북한에서는 대학 출판사에서 일하던 여성이 남한에서는 간호조무사가 되어 생명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한에 정착한 지는 어느덧 10년이 넘었는데요. 이순희 씨가 남한에서 겪은 생활밀착형 일화들 함께 들어봅니다.
오늘은 남한에서 씻지 않아도 되는 고기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시장에서 고기를 사다가 씻지 않고 사 온 채로 요리해 먹는 거죠. 이렇게 말하면 북한 고향 분들은 “어떻게 고기를 안 씻어 먹냐?”라면서 “남한 사람들은 위생이 불결한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고 고기가 시장에서 팔 때부터 깨끗하므로 씻을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지난 6일 목요일부터 한 주간 눈이 쏟아졌어요. 이제는 날이 좀 따뜻해져서 눈이 더 안 오는가 싶더니 다시 폭설이더라고요.
아직 겨울 한파가 계속되고 있어요. 올해 겨울에는 굉장히 독한 독감이 유행했거든요.
러시아에 파병군으로 갔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 병사들의 소식이 매일 들려오고 있어요. 탈북민의 입장으로서 그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 병사들이 어떤 고통을 받았을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지 그려지거든요.
북한에서는 대학 출판사에서 일하던 여성이 남한에서는 간호조무사가 되어 생명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한에 정착한 지는 어느덧 10년이 넘었는데요. 이순희 씨가 남한에서 겪은 생활밀착형 일화들 함께 들어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사고 이후 남한 정부와 국민들의 대처 모습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살다 보면 나라마다 이런저런 이유로 예상치 못한 크고 작은 사고를 겪게 되잖아요. 그 어느 나라라도 사고 없는 나라는 없을 거예요. 그건 남북한 모두 마찬가지이고요.
2025년을 맞기 전에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서 그간 있었던 일을 쭉 뒤돌아봤어요. 지난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계엄령이 내려지던 날이었어요. 저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나라의 앞날이 걱정됐죠.